세종 나성동 혼술 명소, 제주아홉 혼술바 세종나성점 무드아홉 한잔의 기록
혼자서 조용히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낯선 곳에 혼자 들어서기엔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죠. 그러다 세종 나성동 술집을 검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제주아홉 혼술바 세종나성점이었습니다. 나성동 애플타워 210호라는 위치 덕분에 BRT 정류장과 아파트 밀집 상권 어디서든 이동이 수월했고, 세종 시내 접근성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1. 첫인상 - 문을 여는 순간 스며드는 제주의 공기
210호를 찾아 올라가는 짧은 시간에도 묘한 기대감이 들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 우드톤 가구와 둥근 조명, 곳곳에 놓인 초록 식물들이 시선을 붙잡더군요. 제주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공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분위기라 혼자 앉아 있어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놓였습니다. 조명이 은은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고, 흐르는 음악 역시 공간과 잘 어우러져 취향에 맞았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제주 감성이 스며든 인테리어에 마음을 뺏겼습니다
2. 시그니처 칵테일 - 무드아홉이 건넨 위로 한 잔
메뉴판을 펼치니 시그니처 칵테일 종류가 생각보다 풍성해서 고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여러 옵션 중 최종적으로 선택한 건 무드아홉이었습니다.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치고 올라오는 구성이라, 한 모금 마시자마자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함께 소개받은 블랙아홉은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칵테일로, 제주의 짙고 푸른 바다를 표현했다는 설명을 들으니 다음 방문에는 꼭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핸드릭스 진토닉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무드아홉 한 잔으로 하루의 긴장이 스르르 풀렸습니다
3. 위스키 라인업 & 곶감치즈말이
위스키 메뉴로 넘어가면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구성에 살짝 놀랐습니다. 샷 단위로도, 보틀 단위로도 즐길 수 있어 그날의 기분과 페이스에 맞춰 선택하기 좋았어요.
안주로는 곶감치즈말이를 주문했는데, 곶감과 치즈라는 조합이 이렇게나 잘 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달콤함과 짭짤함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위스키와 함께하니 궁합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채로운 위스키 라인업과 뜻밖의 조합, 곶감치즈말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4. 혼자 와도 어색하지 않은 소셜 타임
다른 술집과 확실히 다르게 느껴진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좌석 배치를 자연스럽게 도와주셔서 처음 만난 손님들과도 어렵지 않게 대화가 이어졌어요. 낯을 좀 가리는 편임에도 부담 없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준비된 밸런스게임 카드, 미니 의자 쌓기 보드게임, 이빨뽑기 게임 덕분에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리기도 했고요. 친구들끼리 건배하는 테이블, 연인끼리 온 손님들까지 각자의 방식대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혼자 방문해도 스며들 수 있는 분위기, 이것이야말로 진짜 소셜바의 매력 아닐까요
5. 마무리 - 세종 나성동에서 혼술 스팟을 찾는다면
돌아보면 혼자 즐기기에도, 여럿이 어울리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무드아홉과 곶감치즈말이 조합은 다시 한번 추천하고 싶어요. 예약 없이도 방문할 수 있고 저녁부터 심야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편하게 들러보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세종 나성동에서 술집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상호: 제주아홉 혼술바 세종나성점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791 애플타워 210호 ■ 전화: 070-1344-8603 ■ 이용: 예약 없이 방문 가능, 저녁~심야 운영
다음 방문에는 블랙아홉의 불쇼도 꼭 지켜보려 합니다.
세종 나성동에서 혼술 스팟을 찾는다면 기억해둘 만한 곳입니다